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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하르방

[삼성혈] 제주도 역사가 시작된 삼성혈에서 시작하는 제주도 여행 삼성혈은 흔히 제주도 역사가 시작된 곳으로 일컬어집니다. 탐라국을 연 세 시조인 고을나, 양을나, 부을나가 땅에서 솟아났다는 곳.​ 역사적으로 의미도 있는 곳이고 제주시내 한가운데 있는데도 ​사람들이 별로 찾지 않는지 갈 때마다 고즈넉한 분위기입니다. 제주도에 와서 멋진 풍광을 구경하는 것도 좋지만 기왕이면 제주도 역사의 발상지인 이곳을 들러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사실 경내에 숲이 울창해서 굳이 역사까지 의식하지 않고 산책만 해도 아주 좋은 곳입니다. 이미 몇 차례 가보았지만 한 달 전에 근처에 볼일도 있고 겸사겸사 다녀왔습니다. ​ ​삼성혈 입구입니다. 신성한 구역임을 알리는 홍살문이 서있고, 그 좌우에 돌하르방이 서있습니다. ​이러고 있으니 돌하르방이 원래 이 자리에 있​었던 듯한 착각이 들지만 .. 더보기
[돌하르방] 지역마다 서로 다르게 생긴 돌하르방 제주도에서는 어디서든 돌하르방을 볼 수 있다. 관공서는 물론이고 제주도 어디를 가든 보이는 돌하르방 조형물. 제주도에서 만든 물건임을 강조하고 싶은 물건의 상표에도 여지없이 돌하르방이 등장한다. 그야말로 보는 순간 아, 제주도! 하고 떠올릴 수 있는 상징 중 하나인 셈이다. 지금은 제주도 여기저기에 기계로 깎은 돌하르방이 서있지만 원래는 읍성의 성문 앞에 서있었다. 조선시대 제주도에는 읍치가 세 곳 있었다. 지금의 제주시에 해당하는 제주목과 그 아래쪽을 동서로 나눈 정의현과 대정현이 그곳이고 돌하르방은 이 읍성들의 성문 앞에 쌍쌍이 서있었던 것. ​ ​ ​ 제주목에는 동문, 서문, 남문에 네 쌍씩 24기, 정의현과 대정현에는 두 쌍씩 해서 각기 12기씩 세 읍의 것을 모두 합치면 48기가 된다. 이 중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