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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야기

단양팔경에서 8경의 유래 - 소상팔경 경치가 멋진 곳을 표현하는 말로 ○○팔경이라는 것이 많이 쓰입니다. 멋지고 빼어난 경치들 중에서도 특히 뛰어난 8곳을 꼽아 대표로 내세우는 표현입니다. 8경이라고 할 때 우리나라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건 단양8경이지 싶습니다. 물론 꼭 8경만 꼽는 건 아니고, 영주10경이나 울산12경 같은 것도 있습니다. 그런데 단양팔경처럼 '팔경'을 꼽는 것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요? ​팔경의 원조는 중국의 소상팔경입니다. 소상 지역의 경치 좋은 8곳을 꼽은 소상팔경이 널리 알려지면서 아류(?)들이 생겨난 셈입니다. 그렇다면 소상은 어디인가? ​소상은 소수瀟水와 상강湘江을 말합니다. 중국 후난성湖南省의 둥팅호洞庭湖 남쪽에 소수(샤오수이강)가 상강(샹장강)으로 흘러드는 곳이 있는데, 이 일대의 아름다운 경치를 표현한 것입.. 더보기
노트북 터치패드 잠금(비활성화) 2가지 방법 데스크탑과 노트북을 번갈아 사용하는데, 노트북을 사용할 때 불편한 점은 일단 키보드. 데스크탑 키보드에 워낙 익숙해서 그런지 노트북 키보드는 뭔가 평평한 느낌에 간격도 촘촘한 느낌이랄까요. 그런데 이건 뭐 좀 익숙해지니 괜찮은데, 나를 몹시 번거롭게 하는터치패트!! 노트북 키보드로 입력을 하다 보면 터치패드가 손목 즈음에 위치하게 됩니다. 열심히 키보드를 누르다 보면 나도 모르게 손목이 터치패드를 스치는지 커서가 막 엉뚱한 데 가있습니다. 가끔은 문서작업하다 말고 인터넷 서핑창도 열어주고...ㅋㅋㅋ 아우 쫌! 혼자 짜증을 내며 커서를 원위치시켜 놓은들 잠시 후에는 또다시 엉뚱한 곳을 헤매는 커서ㅠㅠ 임시방편으로 손목을 높게 들고 어정쩡한 손모양으로 키보드를 두드리다가 터치패드 작동 안되게 잠그는 법이 있.. 더보기
스마트폰 거치대 울란지ulanzi st-03 사용후기 여러 달 전에 구입해서 사용중인 스마트폰 거치대 울란지 st-03 사용기입니다. 휴대폰을 삼각대에 올려놓고 영상을 찍을 일이 생겼는데 삼각대는 카메라에 쓰느라고 예전에 사둔 게 여러 개 있다만 문제는 휴대폰을 삼각대에 연결하는 도구. 친구가 다이소에서 산 저렴이 거치대를 줬는데 조금 힘을 줘서 조였더니 뿌각! 그리하여 폭풍 검색 후 휴대폰 거치대 울란지 st-03를 장만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먼저 울란지 st-03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납작하게 접을 수 있어서 휴대가 간편합니다.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크기. 글씨가 없는 쪽으로 팔과 다리(?)를 펼 수 있습니다. 팔과 다리를 90도로 편 후 그 사이로 핸드폰을 넣어 주는데 위쪽의 둥근 손잡이처럼 생긴 부분을 돌려서 간격을 조였다 풀었.. 더보기
외장하드 씨게이트 New Backup Plus Slim+Rescue 구입기 어쩌다 보니 외장하드 용량이 부족하여 하나 더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전에 외장하드를 삼성 것도 써보고 씨게이트 것도 써봤는데 가격은 삼성 외장하드가 더 비쌌지만 내 경험상으로는 씨게이트 외장하드가 더 좋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씨게이트 외장하드로 구입하기로 하고 폭풍검색 ! . . . . 을 하려 했으나 귀차니즘에 의해 대충 찾아보고 사게 된 외장하드 구입기 들고 다닐 수 있는 작은 외장하드에 비해 전원 어댑터가 따로 있고 부피도 큰 외장하드는 가격이 더 싼데 나야 외장하드 들고다닐 것도 아니고 데스크탑에서 사용할 거니까 부피가 커도 저렴한 걸로 살까 했는데 예전에 비해 가격이 많이 내려가서 휴대용 외장하드도 가격대가 괜찮네요. 그래서 대충 가격이 적당한 선에서 2테라짜리를 골랐습니다. 100원 빠지는 10.. 더보기
바몬드카레의 바몬드가 그 뜻이었어? 마트에 진열된 카레가루들을 보다가 문득 "바몬드카레는 다른 카레랑 뭐가 다른 거지?" 궁금해졌습니다. 사과를 넣었다는 둥 그런 말을 들은 것도 같은데 카레에 사과를 넣으면 맛이 몹시 이상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음식점 메뉴라면 모를까 어차피 분말을 파는 건데 사과가 뭔 상관인가 싶어요. 설마 사과 가루가 포함된 거? 아무튼 바몬드라는 게 무슨 조리법 같은 건가? 했는데, 그런데 이 바몬드의 정체를 알고 보니 . . . . . . 버몬트Vermont, 미국 지명입니다ㅋㅋㅋ 버몬트는 미국의 50개 주 중 하나로 미국 북동부에 있습니다. 그런데 왜 카레 이름에 미국 지명이 붙게 된 것일까? 인도 지명도 아니고 카레를 먹지 않는 (외식으로 한번쯤 먹겠지만) 미국 지명이 말입니다. 이건 일본 특유의 상.. 더보기
삼복더위란 말의 유래, 초복 중복 말복 간격 여름은 덥습니다. (이 무슨 지당한 말씀?) 그 중에서도 가장 더운 때를 삼복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여름에 습도가 높아 유난히 더 덥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해요. 삼복三伏은 초복, 중복, 말복을 함께 아우르는 말인데, 여름 한가운데 가장 더운 때, 더위를 상징하는 말로 쓰입니다. 초복, 중복, 말복을 한자로 쓰면 初伏 中伏 末伏 초복은 처음 오는 복날이니까 처음 초初를 써서 初伏 말복은 끝에 오는 복날이니까 끝 말末을 써서 末伏 중복은 가운데 끼어 있는 복날 초복은 하지가 지나고 세번째 오는 경일(庚日)입니다. 중복은 넷째 경일(庚日), 말복은 입추 후 첫 경일(庚日)입니다. 그래서 삼복을 달리 삼경일(三庚日)이라고도 합니다. 경일이란 갑자, 을축 하는 식으로 10간 12지로 날짜를 셀 때 10간의 .. 더보기
위니아제습기 사용후기 - 물통 빼는 게 뭐 이리 힘들어? 안 그래도 여름이 덥고 습한 우리나라 기후지만 장마철에는 더더욱 참을 수 없는 꿉꿉함이 엄습합니다. 그럴 때 필요한 것이 제습기! 언젠가부터 제습기도 필수 가전 중 하나가 되어가는 듯하네요. 특히 빨래 때문에 제습기 사용하는 분들이 많은 듯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것은 위니아제습기 모델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쓰는 위니아 제습기 물통은 이렇게 생겼네요. 꽉 찬 물통을 비우러 갈 때는 손잡이를 들어서 잡고 위에 반투명으로 된 커버 끝쪽을 살짝 들어서 물을 버리면 됩니다. 물통을 닦을 때는 커버를 벗기면 되고요. 이게 몇 리터짜리였더라? 내가 사놓고도 기억이 안 나네-..- 어쨌든 이 제습기, 제습 기능에는 별 불만이 없어요. 소음도 뭐 제습기들 다 조금씩은 소음이 있으니까 그러려니 하는데, 문제는 물통이 잘 .. 더보기
쿠첸 전기압력밥솥, 내솥 코팅이 벗겨지네 2년 전에, 딱 24개월 전에 구입한 쿠첸 전기압력밥솥. 어떤 물건이든 처음 구입할 때는 이것저것 많이 신경써서 고르게 됩니다. 특히나 밥솥은 내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물건이니.....ㅋ 이리저리 비교해 보고 쿠첸 전기압력밥솥을 구입했더랬습니다. 이전에 쓰던 밥솥이 크게 문제는 없었지만 오래돼어 그런지 고무패킹도 약해지고 그러면서 밥맛이 영 아닌 느낌. 결정적으로 너무 컸어! 밥을 조금만 하면 된다지만 밥솥이 크면 최소로 할 수 있는 양도 커집니다. 최소 표시된 미만으로 밥을 하면 거품이 부글부글 생기면서 밥솥 세척이 난감해지더군요. 핑계김에 새 밥솥을 장만하면서 쿠첸을 골라 보았습니다. 딱히 쿠첸을 골랐다기보다는, 전기압력밥솥은 작은 용량이 별로 없는지라 3인용 밥솥 중에서 고르다 보니 쿠첸이 걸린 것.. 더보기
더러워진 가위 선크림으로 깨끗하게 책상 위에 놓고 쓰는 작은 가위를 보니 어이쿠! 몹시 지저분합니다. 본디 용도는 종이를 자르는 것이겠으나 택배박스 테이프도 떼어내고 이리저리 막 쓰다 보니 무엇보다 연식이 오래다 보니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군요. 가위날 상태가 이렇다 보니 종이나 끈을 자를 때 자꾸 날에 달라붙는 일이 생기네요. 더러운 가위를 깨끗하게 하려면? 이럴 때는 선크림으로 닦으면 된다는데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니 한번 닦아 보기로 합니다. 애터미 선크림, 이거 괜찮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품질도 좋고, 백탁현상도 없고요. 흰색과 베이지색이 있으니 취향대로 고르면 됩니다. 더러운 가위날에 선크림을 슥슥 발라줍니다. 그런 다음 물티슈로 닦아내면 끝! 물티슈를 사용하는 건, 그냥 휴지로 하면 찢어질 것 같아서 좀더 질긴 물티슈.. 더보기
스마트폰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 높음 알림 없애기 어느날 뜬금없이 핸드폰에 나타난 알림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 높음" 뭐지? 데이터를 많이 썼다는 건가? 하지만 막상 데이터 사용량을 확인해 보면 별로 늘어난 것도 없습니다. 이 알림은 어떤 경우에 뜨는 걸까요? 와이파이든 뭐든 핸드폰을 많이 사용하면 이런 표시가 뜨는 걸까요? 아무튼 별 쓸모도 없이 귀찮은 알림이 자꾸 뜨니 없애기로 합니다. 알림설정을 누릅니다. 애플리케이션 알림에서 오른쪽 상단의 점 3개를 누르면 시스템앱 표시라는 글자가 나타나는데, 이것을 다시 눌러 줍니다. 목록에 뜬 시스템앱들 중 안드로이드 시스템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수많은 목록 중 쉽게 찾으려면 가장 최근에 사용된 앱부터 나열하면 되겠죠. 저는 알림이 뜨고 몇 시간 지난 뒤라 좀 뒤쪽에 밀려나 있네요. 안드로이드 시스템으로 들어가.. 더보기
영화 빅식 - 사랑 앞에 국경은 없다지만 사랑에 관한 언설 중 사랑 앞에는 국경이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한국사람인 내가 사랑하는 상대가 미국인이든 중국인이든 무슨 문제랴, 그런 건데 사실 이런 말이 있다는 것 자체가 사랑에 국경이 장애가 되기 때문 아닐까요? 지금이야 워낙 글로벌하게 왕래하고 국제결혼도 많아졌지만 서로 교류가 적었던 예전에는 국적 차이도 제법 큰 장애가 되었으니까요. 지금도 뭐 국제결혼을 꺼리는 경우가 제법 있고요.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국경이란 무엇일까? 단순히 한국사람, 호주사람, 가나사람 그런 국적을 말하는 걸까? 영화 빅식을 보다 보니 그 국경이란 결국 '문화차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구나 그 차이 중 하나가 한쪽에서 "절대 국제결혼은 안된다"는 문화라면? 빅식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인데 주인공 역할을 .. 더보기
손톱이 잘 부러지는 이유와 도움이 되는 음식 툭하면 손톱이 갈라집니다. 한쪽 귀퉁이가 찢어지듯 갈라지면 손이 스치는 곳마다 걸기적거려 영 성가시네요. 손톱을 보면 그 사람의 건강상태를 알 수 있다는데 색깔이 이상하다거나 손톱 아래쪽 반달 모양이 안 보인다거나 그런 현상은 없는데 유독 갈라지는 증상만 심합니다. 그래서 손톱이 부러지는 이유와 해결 방법을 찾아보았습니다. 먼저, 평소 생활 습관에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 손톱을 이빨로 잘근잘근 물어뜯는 사람이 있는데, 이러면 당연히 손톱이 약해지고 모양도 비틀어지겠지요.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을 의학적으로는 교조증이라고 한다네요. 그럼, 이것도 일종의 병으로 보는 건가? 더구나 손가락을 입에 넣는 행동은 위생상으로도 안 좋습니다. 세상 감염병의 대부분은 손을 통해서 전파된다는 말도.. 더보기
유열의 음악앨범 - 진부한 스토리에 개연성 없는 플롯 스토리와 플롯의 차이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스토리(줄거리)는 사건들을 연속적으로 결합시켜 간 것 플롯은 사건을 필연적인 인과관계가 있도록 결합시켜 놓은 것 쉬운 예를 들어 보자면 "왕이 죽고 얼마 안 되어 왕비도 죽었다." 이러면 스토리인 것이고 "왕이 죽자 슬픔이 너무 컸던 왕비도 얼마 안 되어 죽었다." 이러면 플롯이라 합니다. 플롯은 스토리를 납득시켜주는 장치인 겁니다. 뜬금없이 스토리와 플롯 이야기를 하는 것은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을 보면서 내내 진부한 스토리에 플롯마저 허술한 영화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의 스토리라면 여자 주인공 김미수(김고은)와 남자 주인공 차현우(정해인)가 만나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고 사랑으로 이어지는 듯하다가 의도치 않은 일로 연락이 끊어졌는데 다행히 연락.. 더보기
눅눅한 견과류 되살리기 마트에서 견과류를 여러 종류 쌓아 놓고 팔길래 피스타치오를 한 곽 사왔습니다. 그런데 이 피스타치오, 눅눅합니다ㅠㅠ 투덜대며 몇 알 먹다가 이건 아니야! 되살릴 방법은 없을까? 프라이팬에 살짝 볶아볼까 싶지만 이 방법은 외려 음식냄새가 밸 수 있으니 패스~~ 눅눅한 견과류를 되살리려면 오븐에 돌리는 게 좋다 합니다. 180도에서 15분 정도 돌리면 된다는 말을 듣고 그대로 했는데 바삭해지는 단계를 지나 살짝 타버리더군요. 오븐마다 열 조절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오븐을 잠시 돌리다 한번 살펴봤어야 하는데 너무 과감하게 해버렸던 듯. 아까워서 몇 알 먹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아깝지만 자연으로 돌려보내 주고...ㅠㅠ 다시 한 곽 사서 이번에는 오븐 온도와 시간을 조절해 보았습니다. 150도 정도로 온도를 .. 더보기
영화 우리집 - 아이들이 짊어진 집의 무게 우리집 The House of Us (2019) [ 감독 ] 윤가은 [ 등장인물 ] 하나 (김나연) 유미 (김시아) 유진 (주예림) 오빠 (안지호) 엄마 (최정인) 아빠 (이주원) [ 미디어에 소개된 영화 우리집 줄거리 ] “우리집은 진짜 왜 이럴까?” 매일 다투는 부모님이 고민인 12살 하나와 자주 이사를 다니는 게 싫기만 한 유미, 유진 자매는 여름방학, 동네에서 우연히 만나 마음을 나누며 가까워진다. 풀리지 않는 ‘가족’에 대한 고민을 터놓으며 단짝이 된 세 사람은 무엇보다 소중한 각자의 ‘우리집’을 지키기 위해 모험을 감행한다. “우리집은 내가 지킬 거야. 물론 너희 집도!”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영화 우리들(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