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나라 구경하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치앙마이 여행 : 마야몰에서 치앙마이 대학 가는 무료 셔틀버스 시간표와 타는 곳 치앙마이에 여행가는 사람들이 한 번쯤 들르게 된다는 마야몰(왜지?).왜인진 몰라도 마야몰에 가게 됐는데, 이곳에서 치앙마이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다닙니다. 앙깨우 저수지도 구경할 겸 대학도 구경할 겸 치앙마이 대학을 방문하는 여행자가 제법 있는데, 그리고 도이수텝 가는 썽태우가 치앙마이 대학 앞에 있으니, 동선이 맞는다면 이용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빨간색 차량이 크게 FREE를 써붙이고 있네요. 운행시간표입니다. 왼쪽이 치앙마이 대학 출발 시간, 오른쪽이 마야몰 출발 시간입니다. 마야몰이 제법 큰 건물이고 출입구도 여러 개인데, 마야몰에서 치앙마이 대학 가는 셔틀버스 타는 곳은 남서쪽 입구 앞입니다. 마야몰 2층에 SPORTSWORLD라는 코너가 있는데 그 앞쪽입니다.1층에는 NaRaYa라는 .. 더보기 치앙마이 여행_왓 프라싱 : 정말 불상이 사자 모양이야? 치앙마이 여행에서 가장 먼저 방문했던 곳이 왓 프라싱(Wat Phra Singh)입니다. 태국의 1등급 왕실사원으로 치앙마이를 대표하는 사원이라며 사람들이 다들 방문하는 것 같더군요.종교적인 의미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야 외국인이 알 수 없지만, 사원 자체가 멋있어서 인기가 있는 듯했습니다. 입구에서 본 왓 프라싱, 기대감을 채워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우기에 하는 여행이라 걱정했는데 다행히 날씨가 좋았던 여행, 하늘이 멋집니다. 입장료 얘기를 들은 것 같은데 입구에 매표소가 없습니다. 뭐지? 하면서 일단 들어갑니다. 사원에 들어갈 때는 복장 규정을 지켜야 합니다. 이건 태국뿐 아니라 어느 나라든 마찬가지. 너무 짧은 바지나 치마 안 되고, 나시도 안 되고 그런 겁니다. 그럼 신발은 슬리퍼 안.. 더보기 치앙마이 도이수텝 가는 썽태우 타는 곳ㅣ이용방법 요금 도이수텝은 치앙마이에 여행온 사람이면 웬만하면 들르는 필수코스 같네요.서울에 온 외국인들이 남산이나 명동을 가는 것처럼요. 도이수텝 가는 교통편을 검색해 보면 보통 치앙마이 대학교 앞에서 썽태우 타는 방법이 나옵니다. 치앙마이 대학교가 사원이 있는 산 아래쪽에 있으니 이곳이 차량 출발장소로 적합해 보이긴 합니다.저도 이곳에서 썽태우를 타고 다녀오긴 했는데, 도이수텝 가는 썽태우가 이곳에만 있는 건 물론 아닙니다. 올드타운을 돌아다니다 보니 도이수텝 간다고 적혀 있는 썽태우가 종종 있더군요. 일단 제가 도이수텝 썽태우를 본 곳은왓프라씽과 삼왕상 맞은편이었습니다. 왓프라씽 앞에는 꽤 여러 대가 서있던데, 왓프라씽도 방문객이 많은 사원이니 이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거겠죠?삼왕상도 치앙마이 올드타운의 랜드.. 더보기 앙코르 톰 남문, 바이욘 사원의 부조와 사면불 앙코르 톰은 크메르 제국의 마지막 전성기를 이끌었던 자야바르만 7세가 세운 왕도입니다. 지금은 대부분의 공간이 비어 있고 바이욘 사원, 코끼리 테라스, 바푸욘 사원 같은 몇몇 장소만 남아있지만 한때는 제국의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살던 도시였습니다. 자야바르만 7세의 왕궁도 있었고요. 앙코르와트나 따 프롬 같은 곳이 하나의 사원인 것과 다르지요. 물론 앙코르와트 한 곳만 해도 엄청나긴 하지만요. 앙코르 톰을 돌아다니는 데는 꽤 많은 시간과 체력이 필요합니다^^ 앙코르 톰 안에서도 거리가 좀 떨어진 곳들은 툭툭이를 타고 이동하는 게 좋습니다. 앙코르 톰을 갈 때는 먼저 남문을 통과합니다. 성벽을 빙 둘러 파놓은 해자 너머에 고푸라가 서있습니다. 고푸라는 힌두교 건축에서 성 입구에 세운 커다란 탑이나 구조물을.. 더보기 앙코르 톰을 건설한 자야바르만 7세-야소다라푸라 폐허 위에 세운 위대한 도시 씨엠립 앙코르 와트 유적지를 여행할 때 대개는 앙코르 와트와 앙코르 톰을 우선적으로 보게 되는데 어쩌다 보니 나흘째 되어서야 앙코르 톰을 가보게 되었습니다. 앙코르 톰에서 앙코르는 도시를 말하고, 톰은 위대하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앙코르 톰은 위대한 도시! 앙코르 톰은 캄보디아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왕으로 추앙받는 자야바르만 7세가 세운 도시입니다. 자야바르만 7세는 직계 왕족이 아니었기 때문에 왕위 계승과 멀어도 한참 멀었습니다. 그런데 혼란에 빠진 나라를 구하며 영웅으로 등장, 왕위에 오르게 됩니다. 크메르 제국은 수리야바르만 2세(재위 1113~1150년) 때 전성기를 맞지만 1150년 수리야바르만 2세가 죽자 내전이 벌어지며 혼란에 휩싸이게 됩니다. 이 혼란을 틈타 참파가 메콩강과 톤레삽 호수를.. 더보기 벵밀리아, 폐허로 남은 사원을 찾아서 (ft. 입장료) 벵 밀리아Beng Mealea는 앙코르 와트 여행을 앞두고 이리저리 정보를 뒤지다 여정에 넣게 된 곳입니다. 벵 밀리아에 끌렸던 이유는, 아마 대부분의 벵밀리아 방문자가 그럴 것 같은데, 폐허로 남아 있다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웅장하게 서있는 사원도 물론 감동을 주지만 이제는 흔적만 남아 버린 먼 옛날의 역사는 또 다른 감정을 불러일으키니까요. 벵밀리아는 씨엠립에서 북서쪽으로 65km 쯤 되는 곳, 프놈쿨렌 국립공원 아래쪽에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벵밀리아 입장료를 앙코르 패스(통합 입장권)와 별개로 받았습니다. 그러니까 앙코르 패스가 있어도 벵밀리아를 가려면 5달러짜리 티켓을 또 사야 했지요. 2020년 1월 1일부터는 벵밀리아 입장이 앙코르 패스에 통합되었다 합니다. ▽ 앙코르 패스에 대해서 보기.. 더보기 프놈 쿨렌 - 앙코르 제국의 발상지, 채석장, 폭포, 쁘레아앙톰 사원 씨엠립 여행의 셋째날 프놈 쿨렌을 찾아갑니다. 앙코르 와트 여행을 계획하면서 이리저리 자료를 찾다보니 프놈 쿨렌 이야기가 보이는데 이곳이 앙코르 제국의 발상지라고 합니다. 앙코르 유적들을 지은 석재가 바로 이곳에서 캐온 것이라 하고요. 폭포 이미지도 나름 멋있어 보이고 이래저래 여행지에 포함시켰습니다. 프놈은 캄보디아 말로 산, 언덕을 뜻합니다. 프놈 쿨렌은 쿨렌산이라는 뜻이 됩니다. 쿨렌은 영어로 ridge를 뜻한다는데 우리말로는 산등성이 정도 되려나요. 리지 등반 해보신 분들은 얼른 이해가 될 수도....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 역시 펜의 언덕이라는 뜻이라는군요. 프놈쿨렌은 앙코르 와트에서 북쪽으로 30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씨엠립 일대가 워낙 평원이라 프놈쿨렌이 도드라져 보이긴 하는데 정상이 .. 더보기 톤레삽 호수 투어, 깜뽕플럭 마을 맹그로브숲 쪽배체험 앙코르와트 여행 둘쨋날의 오후 일정은 톤레삽 호수 투어입니다. 그런데 톤레삽 호수를 왜 갔더라? 흔히들 그렇듯 처음 가는 여행지에서 남들 다 가는 곳을 갔던 것. 흔히 소개되는 것은 톤레삽 일몰과 수상가옥인데 책을 뒤적거리다 보니 깜뽕플럭의 맹그로브숲 쪽배체험이 유명하다길래 급 마음이 기울었던 것도 있습니다. 맹그로브 나무를 보고 싶다는 게 가장 큰 이유였을지도 모를 일이네요.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실제로 본 적은 없는 나무였으니까요. 톤레삽 호수 투어는 대개 현지 투어 상품으로 많이 갑니다. 웃기는 게 톤레삽 호수 입장료는 정확히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현지인들끼리 속닥속닥하는 건지..... 아무튼 그래서 개별 여행으로 가면 바가지를 옴팡 쓴다는 말이 많고 호수에서 배를 빌려타야 하는 문제도 있고 해.. 더보기 반테이 스레이, 붉은 사암으로 세운 크메르의 보석 씨엠립 앙코르 유적 여행 둘쨋날은 반테이 스레이부터 시작합니다. (아니, 포스팅을 벌써 몇 개나 했는데 이제 이틀째야?ㅋㅋ 그나저나 반테이 스레이도 반테이 반떼이 발음이 왔다갔다 합니다. 그래봤자 캄보디아 현지 발음과는 다르겠지만요.) 반테이 스레이는 앙코르와트에서 북쪽으로 30km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씨엠립을 여행할 때 교통수단으로 툭툭이나 택시를 이용하게 되는데 반테이 스레이는 거리가 있으니 택시를 타는 게 좋습니다. 툭툭이는 승차감 때문에 먼 거리를 가기에 불편하고 무엇보다 캄보디아 도로사정이 안 좋다보니 먼지투성이가 될 수 있어요. 캄보디아 택시는 차량 위에 캡이 있거나 미터기로 요금을 재는 게 아니라 기사와 연락해 일정 시간 대절하는 식으로 이용합니다. 기어이 두리안을 사고야 말겠다는 친구들.. 더보기 앙코르와트 부조 - 우유바다 휘젓기 (ft. 비슈누, 쿠르마, 아수라, 압사라) 앙코르와트 1층 회랑의 부조들 중 동쪽에 새겨진 작품은 우유바다 휘젓기입니다. 우유바다 휘젓기는 신들과 악마들 간에 벌어진 천년 동안의 줄다리기에 관한 이야기로 힌두교의 창조신화입니다. 우유바다 휘젓기는 힌두교 문헌 중 에서 전해지는 이야기입니다. 바가바타는 힌두교에서 비슈누 신을 섬기는 종파이고 푸라나는 산스크리트로 오래된 이야기, 신에 관한 옛이야기를 뜻합니다. 그러니까 는 바가바타파의 신성한 이야기 그런 뜻 쯤 되겠네요. 바가바타 푸라나는 종파를 초월해 인도에서 널리 사랑을 받았고 산스크리트로 쓰인 힌두교 문헌 중 가장 유명하다 합니다. 우유바다 휘젓기 신화는 인도는 물론 동남아의 태국과 캄보디아에도 큰 영향을 주었고 이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그림이나 조각이 많기 때문에 알아두면 도움이 됩니다. 우.. 더보기 앙코르와트 부조 - 라마야나 속 랑카의 전투 앙코르와트 사원 1층 회랑은 4면 모두 부조로 장식되어 있고 그 중 전면인 서쪽 회랑에는 북쪽에 랑카의 전투, 남쪽에 쿠루크셰트라 전투가 새겨져 있습니다. 랑카 전투는 라마야나 속 장면이고 쿠루크셰트라 전투는 마하바라타 속 장면입니다. 라마야나와 마하바라타는 힌두 문화권에서 널리 알려져 있고 인기가 높은 서사시입니다. 그 중 라마야나에 대해 알아봅니다. 라마야나는 고대 인도에서 전해지는 작품인데 작자가 누구인지는 알 수 없어요. BC 3세기경의 시인 발미키(Vālmīki)가 작자라는 말도 있지만, 발미키가 이야기를 지었다기보다는 대대로 전해지는 이야기를 정리한 것으로 봅니다. 라마야나 이야기가 처음 만들어진 시기는 BC 11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는군요. 역사가 길고 사람들에게 인기도 좋아서, 고전 산스.. 더보기 앙코르와트 부조 - 마하바라타 속 쿠루크셰트라 전투 앙코르와트 사원 1층 회랑은 4면 모두 부조로 장식되어 있고 그 중 전면인 서쪽 회랑에는 쿠루크셰트라 전투와 랑카 전투가 새겨져 있습니다. 랑카 전투는 라마야나 속 장면이고 쿠루크셰트라 전투는 마하바라타 속 장면입니다. 라마야나와 마하바라타는 힌두 문화권에서 널리 알려져 있고 인기가 높은 서사시입니다. 그 중 마하바라타에 관해 알아봅니다. 마하바라타는 위대한 바라타 가문이라는 뜻입니다. 이 서사시는 BC 1400~1000년에 실제로 있었던 바라타 가문의 왕위 쟁탈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마하바라타는 단순히 왕위 쟁탈전에 관한 스토리만 담고 있는 게 아닙니다. 이야기 속에 등장인물들이 다르마와 카르마에 대해 논하는 것이 복잡하게 등장합니다. (불교식으로 하면 다르마는 法법, 카르마는 業업으로 번역되는.. 더보기 앙코르와트 사원의 부조와 수리야바르만 2세 앙코르와트 사원 1층에는 사면을 빙둘러 회랑이 있고 이 회랑 벽면 가득 부조가 새겨져 있습니다. 규모도 크고 내용도 무척 세밀합니다. 앙코르와트의 부조도 그렇고 씨엠립 유적지 어디를 가든 섬세한 조각들을 볼 수 있는데 이렇게 세밀한 조각이 가능했던 것은 사암의 특성 때문이라 합니다. 앙코르 유적들은 대부분 현무암으로 뼈대를 세운 뒤 겉에 사암을 입혔습니다. 사암은 화강암이나 대리석에 비해 더 무르고 입자가 고와 조각에 유리하다네요. 꼼꼼히 들여다보려면 이 부조만 봐도 하루가 걸릴 것 같습니다. 대개의 여행객들은 어떤 부조가 있다는 식의 설명을 듣고 핵심 작품만 훑어보게 됩니다. 저 역시 자세히 본다고 봤는데도 워낙 내용이 많으니까 머릿속에서 뒤죽박죽이 되고 몸은 몸대로 힘들어서 나중에는 그게 그거인 듯 .. 더보기 앙코르와트 사원 3층 성소에 올라가보기 앙코르와트는 크메르 제국의 유적지들을 대표하는 곳입니다. 흔히들 여행 목적지를 말할 때 방콕에 간다 혹은 히말라야 트레킹을 간다 하는 식으로 말하지만 캄보디아의 씨엠립에 갈 때는 많고 많은 유적지들 중에서도 앙코르와트에 간다고 말하는 것만 봐도 그 대표성을 알 수 있지요. 사원에 별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씨엠립에 가면 앙코르와트는 필히 가더군요. 앙코르톰과 따 프롬도 주로 포함되고요. 아니, 사실은 앙코르와트를 보려고 씨엠립에 가는 거겠죠. 저 역시 그렇고요. 유적지 보는 게 여행의 목적이었으니 앙코르와트야 당연히 볼 거였는데 어쩌다 보니 첫날과 마지막날 2번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제대로 못 본 것 같아 또 가야 할 것만 같습니다^^ 앙코르와트는 앙코르 + 와트로 이루어진 말입니다. 앙코르는 왕.. 더보기 따 프롬으로 시작한 앙코르 유적 여행 씨엠립 여행의 주요 목적은 앙코르 유적 답사 그리고 그 답사의 시작은 대개 스몰 투어로 시작합니다. 앙코르 와트, 앙코르 톰, 따 프롬 같은 핵심 유적을 보는 겁니다. 이 세 곳이 가장 유명한 곳이기도 할 텐데 우리 일행의 여행 또한 이 세 곳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첫날 앙코르 톰을 못 보고 나중에 따로 찾아갔고 오후에 시간이 늦어서 앙코르 와트 3층 성소를 못 올라가는 바람에 마지막날 다시 찾아가는 등 코스가 이리저리 섞이고 말았네요. 스몰 투어 때 가이드에게 기본적인 설명을 제대로 들었으면 좋았을 텐데 어쩌다 보니 제대로 설명을 못 듣고 말았습니다.ㅠㅠ 그래도 기억을 위해 정리를 해봅니다. 첫날 오전 앙코르 톰을 갈 때 빠졌고 오후에 따 프롬부터 앙코르 답사를 시작했습니다. 따 프롬은 자야바..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