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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실

한라산 철쭉 보러 선작지왓에 갔더니 한라산 철쭉제가 열리던 지난 주말 철쭉을 보러 다녀왔습니다. 한라산 철쭉제는 어리목 광장에서 열리지만 제가 다녀온 코스는 영실 탐방로로 올라 선작지왓을 지나는 길이었습니다. "한라산 철쭉 하면 선작지왓!" 이니까요^^ 소나무숲이 우거진 영실 탐방로를 30분(?) 쯤 오르면 앞이 탁 트이면서 영실의 명물 병풍바위가 보입니다. 병풍바위 위쪽으로 뭔가 보이네요. 병풍바위 위쪽이 철쭉으로 제법 불그죽죽합니다. 탐방로 옆으로도 철쭉이 제법 피어 있습니다. 선작지왓 철쭉에 대한 기대가 생길만 한가요?^^ 하지만 고도가 좀 높아지니 사정이 달라집니다. 선작지왓으로 들어서니 철쭉이 거의 보이지 않네요ㅜ.ㅜ 두 주일 전 왔을 때 드문드문이나마 보이던 털진달래는 흔적도 없고, 철쭉은 아직 피기 전입니다. ☞ 5월 14일 .. 더보기
한라산에 털진달래 보러 다녀왔습니다 털진달래를 보기 위해 한라산에 다녀왔습니다. 봄이면 전국에서 진달래가 지천으로 피어나는데 제주도에서는 진달래를 본 기억이 없네요. 그런데 한라산에는 진달래밭이라는 지명도 있고, 선작지왓의 진달래 군락도 꽤 알려져 있습니다. 가만 생각해 보니 낮은 곳에서도 자라는 보통의 진달래는 없는 것 같고 고산지대에 자라는 털진달래만 한라산 높은 곳에 있는 듯힙니다. 털진달래는 지리산, 설악산, 한라산 높은 곳에서 삽니다. 털진달래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잎과 꽃 등이 잔털로 덮여 있습니다. 고산지대 추운 곳에 살려니 털로 덮여 있나 봅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털진달래 학명이 어딘가 낯섭니다. 보통 보는 두 단어 + 명명자 이름이 아니라 진달래와 같은 학명 뒤에 다른 말이 붙어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