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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우도에는 언제부터 사람이 살았나 : 우도 개간 역사 우도는 늘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2014년 3월 기준으로 우도 인구가 1,610명이라는데 연간 관광객이 100만 명을 돌파했다니 그야말로 우도에는 주민보다 관광객이 더 많이 돌아다니는 셈입니다. 이렇게 사람이 많이 몰리다 보니 당연히 도항선 운영 수입이 늘었고 이로 인한 이해관계가 얽혀 재판까지 벌어지는 모양입니다. 판사들이 현장 점검을 위해 5월 22일 우도를 직접 방문한다고 하네요. 우도와 성산항을 오가는 배에서 본 우도 ☞ 우도 도항선 관련 재판에 관한 기사 보기 지금은 넘치는 관광객들과 이로 인한 이해관계로 재판까지 벌어지는 상황이지만 우도에 사람들이 살기 시작한 것은 그다지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우도에서 고인돌이나 동굴집자리흔적 등이 발견되는 걸 보면 사람이 아주 안 살았던 건 아닌데, 언제부.. 더보기
[지미봉] 조망이 뛰어난 제주도 동쪽 끝의 지미봉 제주도를 제주도답게 해주는 것 중 하나가 오름이지싶습니다. 어떤 기준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368개라는 숫자가 공식화되고 있군요. 그 중 지난 3월초에 다녀온 지미봉입니다. ​ 섭지코지에서 본 지미봉 성산일출봉 올라가는 길에 본 지미봉 지미봉은​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에 있고 북쪽으로 터진 말굽형 분화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해발 166미터인데 바닷가에 있으니 이 높이를 ​있는 그대로 올라가게 됩니다. 지미봉은 한자로 地尾라고 씁니다. 글자 그대로 땅끝. 물론 지미봉보다 동쪽에 성산이나 우도봉도 있고 타원형 섬인 제주도의 땅끝이 어디인가는 애매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제주에서는 지미봉을 땅끝으로 생각하나 봅니다. 옛문헌에 나오는 이름들 역시 지말산只末山 지미산指尾山 지미봉指尾峰 지미망指尾望 (산 위에 봉수대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