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지도 다운로드 받아 오프라인에서 사용하기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꼭 필요한 것 중 하나가 지도입니다.

예전에는 종이 지도를 들고 다니다 보니 헐거나 찢어지는 일이 제법 있었지요.

 

요즘은 스마트폰을 이용하니 참 간편하고 좋습니다.

 

 

하지만 이 문명의 이기에도 제약은 있으니,

그것은 바로 데이터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

 

국내 여행이야 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지만 해외로 나가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남의 나라에서 수시로 지도 찾아보다가 요금 폭탄이라도 맞을까 봐, 어휴.

 

이럴 때 구글지도의 오프라인 기능을 이용하면 유용합니다.

여행지역 지도를 미리 다운로드 받아 놓고 오프라인으로 보는 겁니다.

 

행여 사용법이 복잡한 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막상 해보니 참 쉽네요.

 

5분이면 익힐 수 있는 구글지도 오프라인 저장하기입니다.

 

먼저, 구글지도 앱을 실행시킵니다.

검색창에 원하는 지역 이름을 입력합니다.

 

 

 

네팔 제2의 도시 포카라 지도를 저장해 보기로 합니다.

포카라라는 이름을 가진 도시를 비롯해 여러 항목이 뜹니다.

내가 원하는 항목을 클릭합니다.

 

 

 

포카라 지역 지도가 뜨면서 아래쪽에 이름이 표시되는데, 이 이름을 클릭합니다.

카톡이나 메일 등으로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려면 공유 아이콘을 클릭하면 되겠지요.

 

 

 

사진과 간단한 지역 소개가 뜨고, 다운로드 표시가 보입니다. 

다운로드 표시를 클릭합니다.

 

 

 

포카라 지역 중 일정 범위가 표시되면서 다운로드 여부를 묻는 메시지가 뜹니다.

 

저장하는 범위는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두 손가락으로 스윽 화면을 축소하거나 확대해서요.

 

원하는 면적이(범위가) 되었다 싶으면 오른쪽 아래 다운로드를 클릭합니다.

 

 

설정 범위에 따라 필요한 저장공간이 달라지는데, 

지도를 축소할수록, 즉 더 넓은 지역을 저장할수록 많은 공간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지역을 작게 설정해도 기본 20MB는 필요한 듯합니다. 

 

다운로드를 클릭하면 화면 아래쪽에 저장을 알리는 표시가 뜹니다.

 

 

이제 구글지도 다운로드는 다 된 겁니다.

 

 

이번에는 다운로드 한 지도를 불러내는 순서입니다. 

 

검색창 왼쪽에 있는 가로줄 3개 표시를 클릭합니다.

 

 

 

나타나는 메뉴 중 오프라인 지도 항목을 클릭합니다.

 

 

참고로, 이 항목 바로 위에 있는 'Wi-Fi 전용'은, 외국에 나갈 경우 on으로 해두는 게 좋습니다.

 

'Wi-Fi 전용을 설정하면 화면 위쪽에 표시가 되니 구별이 쉽네요.

 

 

이 설정을 해두면 Wi-Fi 되는 곳에서만 구글지도를 볼 수 있고, 

Wi-Fi가 되지 않는 곳에서는 미리 다운로드 한 지도만 오프라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실수로 데이터 사용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겁니다.

 

물론 외국에 갈 때는 데이터 로밍 차단을 신청하고 가겠지만,

혹시 그냥 가거나 국제로밍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해외여행시 전화 사용하기와 데이터 로밍 차단하기

 

 

오프라인 지도 항목을 클릭하면, 내가 저장한 지도 목록이 뜹니다.

필요한 지도를 클릭해서 보면 됩니다.

 

새로 저장한 지도는 번호로 표시되어 있네요.

목록 옆의 점 세 개를 클릭해서 

 

 

지도 이름을 바꾸거나 업데이트를 할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 받은 구글지도는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데,

업데이트를 하면 다시 그 업데이트 날짜를 기준으로 한 달이 설정됩니다. 

 

 

 

와이파이와 데이터를 모두 끈 후, 표시된 지도를 클릭해서 사용해 봅니다.

 

 

 

확대를 해도 화질은 그대로입니다.

 

 

확대를 하든 축소를 하든 온라인 상태에서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표시되고,

화면이 깨지거나 하는 것도 없습니다.

 

 

 

호기심에 지도를 많이 축소해 봤더니 다운로드 지역과는 상관없이 주변 국가까지 다 표시됩니다.

 

 

 

하지만 다운로드 받은 지역 외에는 주요 지명만 표시될 뿐 자세한 데이터는 빠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