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노고단 가는 법ㅣ성삼재 버스시간표ㅣ성삼재 주차비

지리산은 노고단부터 천왕봉까지 종주하는 분도 많지만, 노고단만 다녀오는 분들도 많습니다.

대피소 지나 고개까지는 누구든 갈 수 있지만, 노고단 정상까지 방문하려면 예약을 해야 합니다.

노고단고개에 통제소가 있고 예약을 안 한 사람은 통과할 수 없어요.

1일 최대 인원을 제한하느라 그런다네요.

 

 

예약은 보통 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하면 되는데,

인원수에 여유가 있으면 현장에서 발급받으면 됩니다.

여러번 가본 바로는, 주말에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평일에는 늘 여유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멀리서 찾아가시는 경우라면 미리 예약을 하는 게 좋겠죠.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 접속하시고

탐방로예약제를 클릭한 다음 지리산에서 노고단 선택하시면 됩니다.

 

현장에서 발급받는 방법은,

노고단 올라가는 입구 통제소 한쪽에 무인발급기가 설치돼있어서 거기에서 간단하게 인적사항과 인원수 입력하면 예약증이 출력됩니다.

사실상 예약이 아니라 현장 발권인 셈인데, 하여튼 표현을 현장 예약이라고 하네요^^

 

 

종주를 하든 노고단만 가든 차에서 내려 걸어가기 시작하는 곳은 성삼재입니다.

성삼재부터 노고단고개까지는 차가 다닐 수 있는 넓은 길입니다.

물론 국립공원 관리공단 차량만 통행할 수 있고, 일반 차량은 성삼재까집니다.

 

그런데 겨울에 눈이 내리면 성삼재까지 차량이 올라가기 힘듭니다.

요즘은 웬만하면 이 도로를 제설을 하긴 하는데, 제설을 하더라도 시암재까지만 차량 통행 됩니다.

간혹 도로상태 좋으면 성삼재까지도 통행되지만 일단 시암재까지로 생각하는 게 좋겠죠. 

 

성삼재 주차장 주차비는

 

 

승용차의 경우 최초 1시간은 1,100원이고 이후 10분마다 300원입니다.

7시간 40분을 넘어가면 최고요금인 13,000원 적용입니다.

8시간이든 9시간이든 주차비는 13,000원!

 

성삼재에서 노고단고개까지 2.7km이고

길이 좋긴 해도 나름 오르막이니까 넉넉하게 1시간 생각하면

노고단 올라갔다 다시 성삼재까지 2시간 반에서 3시간 정도겠네요.

더 여유있게 다녀도 좋고요^^

 

전기차는 주차비 50% 할인인데, 최근에 충전기가 설치된 주차칸도 따로 만들었습니다.

 

 

버스는 구례터미널에서 다니는데, 언제부턴가 버스 배차가 확 줄었습니다.

 

평일(월-목요일)은 하루 2회

구례 출발 9:00 14:20

성삼재 출발 10:00 15:20

 

주말이나 연휴, 휴가철, 단풍철에는 2회 더 다닙니다.

구례 출발 8:40 10:20 14:20 16:20

성삼재 출발 9:40 11:20 15:20 17:20

휴가철은 7월 21일-8월 15일

단풍철은 10월 13일-11월 5일

 

 

참! 구례-성삼재 버스는 겨울철에는 운행하지 않습니다.

5월 1일부터 11월 14일까지라고 적혀 있군요.

 

서울에서 성삼재까지 바로 오는 버스가 있는데, 야간버스입니다.

동서울터미널에서 23시에 출발이니까 성삼재에는 새벽 4시 전에 도착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