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

라오스 여행_방비엥 과일 쉐이크 : 일부러 찾아가서라도 꼭 드세요 라오스 여행 다녀온 지 일년도 넘었는데 뜬금없이 생각나서 올리는 포스팅^^ 방비엥 맛집이라고 하는 게 맞으려나 어쩌려나, 어쨌든 방비엥에서 먹었던 식사는 아니고 아주 훌륭한 과일 쉐이크 소개합니다! 꽃보다 청춘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유명세를 타더니 관광객이 많아졌다는 방비엥. 딱히 제 취향은 아니지만 처음 가보는 라오스니 루아프라방과 농키아우 가는 길에 들렀다죠. 방비엥 야시장을 구경하러 갔는데, 메인도로의 야시장 입구에서부터 쭉 걸어 야시장이 끝나는 곳까지 거리가 얼마 안됩니다.시장이 작군, 하면서 주변을 어슬렁거리다가 우연히 과일가게 발견.  망고를 사는데 가격이 착합니다. 현지인들 가는 시장에서야 우리 기준 저렴한 가격이겠으나 여행자들에게는 가격이 올라가는 곳도 많은데 이 집은 그냥 같은 값을 받는 .. 더보기
치앙마이 여행_왓 쩻린 : 큰 연못이 있는 고즈넉한 사원 치앙마이는 워낙 사원이 많아서 그야말로 발에 차이는 게 사원인, 과장법 조금 보태서 발걸음 옮길 때마다 사원을 볼 수 있는 곳이라 시내를 돌아다니다 아무 사원이나 들어가보는 재미가 있습니다.그리고 그렇게 들어간 곳이 특별히 마음에 들면 기분이 좋아지죠.  그렇게 시내를 어슬렁거리다 우연히 들어가본 곳, 그런데 보물을 만난 느낌이었던 왓 쨋린입니다. 그런데 이 사원 표기 어떤게 정확한지 모르겠습니다. 왓 쨋린? 왓 쩻린? 왓 챗린?구글지도에 웬간한 곳은 영어로 표기가 돼있는데(비영어권 국가라면 어차피 외국어 표기라서 정확한 것도 아니겠지만) 이 사원은 영어 표기도 없고 한글이랑 태국어로만 나옵니다. 왓 쩻린 วัดเจ็ดลิน한국인들이 제법 가나? 사원입구가 넓어서 길에서 안쪽이 훤히 들여다보이는데  아닛.. 더보기
라오스 여행 비엔티안에서 방비엥 가는 여행자 버스 타는 곳 라오스 여행에서 가장 흔하게 가는 루트가 방비엥과 루앙프라방을 들르는 겁니다. 특히나 방비엥은 꽃보다 청춘에 소개되면서 한국인 방문객이 엄청 많아졌다죠. 예전에는 비엔티안에서 방비엥이나 루앙프라방을 갈 때 버스를 타고 오랜 시간 시달리며 갔던 모양인데, 몇년 전에 열차가 생겨서 길이 많이 편해졌습니다.  그런데 방비엥은 버스로 가는 방법도 괜찮습니다. 시간은 기차보다 조금 더 걸리는 것 같지만, 그 기차를 타기 위해 역까지 가는 게 멀기도 하고, 비엔티안과 방비엥 사이 구간은 터널이 많아서 경치 보는 즐거움이 없습니다.  무엇보다 라오스는 열차 예매 난이도가 좀 나가더군요. 현지 전화번호가 있어야 앱에서 예약할 수 있으니 여행 출발전에 예약하기 어렵고(그래서 보통 대행 서비스 이용), 현지에서는 여차하면.. 더보기
치앙마이 여행_왓 록몰리 : 거대한 탑으로 유명한 사원인데 내 눈에 보인 건 12지상ㅋㅋ 치앙마이에서 유심을 구매하려고 미리 검색해 둔 AIS 지점을 찾았는데, 마침 바로 옆이 사원입니다. 하긴 태국에서는 웬만한 곳을 가도 다 사원이 있고, 특히나 치앙마이는 사원투성이 도시긴 하지요^^ 치앙마이 올드타운을 둘러싼 해자 바로 바깥쪽에 있는 왓 록몰리(Wat Lok Molee)입니다. 왓록몰리에 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란나 왕국의 쿠에나 왕 때(1355∼1385) 버마(현 미안마)에서 온 승려 10분이 이 사원에 머물면서 불교를 가르쳤다는 겁니다. 원래 초빙했던 승려 대신 제자들이 왔다는데, 고령이라 못 오신 건지?이전부터 있던 사원에 승려들이 머문 건지 이 승려들을 위해 사원을 지었는지는 모르겠군요. 쿠에나 왕은 란나 왕국의 전성기를 이끈 분이라고 합니다.  딱 보기에도 제법 규모가 있어 .. 더보기
치앙마이 여행 : 마야몰에서 치앙마이 대학 가는 무료 셔틀버스 시간표와 타는 곳 치앙마이에 여행가는 사람들이 한 번쯤 들르게 된다는 마야몰(왜지?).왜인진 몰라도 마야몰에 가게 됐는데, 이곳에서 치앙마이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다닙니다.  앙깨우 저수지도 구경할 겸 대학도 구경할 겸 치앙마이 대학을 방문하는 여행자가 제법 있는데, 그리고 도이수텝 가는 썽태우가 치앙마이 대학 앞에 있으니, 동선이 맞는다면 이용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 도이수텝 가는 썽태우 타기  치앙마이 대학 가는 썽태우가 마야몰 바로 앞에 있는데, 빨간색 차량이 크게 FREE를 써붙이고 있네요.  운행시간표입니다. 왼쪽이 치앙마이 대학 출발 시간, 오른쪽이 마야몰 출발 시간입니다.  마야몰이 제법 큰 건물이고 출입구도 여러 개인데, 마야몰에서 치앙마이 대학 가는 셔틀버스 타는 곳은 남서쪽 입구 앞입니다.   마야몰 .. 더보기
치앙마이 여행_왓 프라싱 : 정말 불상이 사자 모양이야? 치앙마이 여행에서 가장 먼저 방문했던 곳이 왓 프라싱(Wat Phra Singh)입니다. 태국의 1등급 왕실사원으로 치앙마이를 대표하는 사원이라며 사람들이 다들 방문하는 것 같더군요.종교적인 의미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야 외국인이 알 수 없지만, 사원 자체가 멋있어서 인기가 있는 듯했습니다.  입구에서 본 왓 프라싱, 기대감을 채워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우기에 하는 여행이라 걱정했는데 다행히 날씨가 좋았던 여행, 하늘이 멋집니다.  입장료 얘기를 들은 것 같은데 입구에 매표소가 없습니다. 뭐지? 하면서 일단 들어갑니다.  사원에 들어갈 때는 복장 규정을 지켜야 합니다. 이건 태국뿐 아니라 어느 나라든 마찬가지. 너무 짧은 바지나 치마 안 되고, 나시도 안 되고 그런 겁니다. 그럼 신발은 슬리퍼 안.. 더보기
베트남 버스 예약앱 vexere 이용방법, 한국번호로도 이용 가능 베트남에서 도시와 도시를 이동할 때 버스예약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대개는 숙소에서 예약을 대행해 주니까 이 방법을 이용하는 게 편하고요(수수료는 붙겠죠).거리에 있는 여행사에서 예약해도 됩니다.  그리고 베트남 버스예약앱인 vexere앱으로 직접 예약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처음 vexere앱에 대해 검색했을 때, 그랩 같은 다른 앱들은 보통 한국에서 미리 가입하고 가는데, vexere는 베트남 전화번호로만 가입이 되기 때문에 유심을 바꾸고 현지 번호를 받은 다음에 이용해야 된다고 했습니다.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려면 모바일 앱은 안 되고 웹페이지 들어가서 하라더군요.  그래서 컴퓨터에서 홈페이지 들어가 전화번호, e메일 주소 등을 입력하고 예약했습니다.   그런 다음 어차피 베트남 가서는 모바일앱.. 더보기
치앙마이 도이수텝 가는 썽태우 타는 곳ㅣ이용방법 요금 도이수텝은 치앙마이에 여행온 사람이면 웬만하면 들르는 필수코스 같네요.서울에 온 외국인들이 남산이나 명동을 가는 것처럼요. 도이수텝 가는 교통편을 검색해 보면 보통 치앙마이 대학교 앞에서 썽태우 타는 방법이 나옵니다.  치앙마이 대학교가 사원이 있는 산 아래쪽에 있으니 이곳이 차량 출발장소로 적합해 보이긴 합니다.저도 이곳에서 썽태우를 타고 다녀오긴 했는데, 도이수텝 가는 썽태우가 이곳에만 있는 건 물론 아닙니다. 올드타운을 돌아다니다 보니 도이수텝 간다고 적혀 있는 썽태우가 종종 있더군요. 일단 제가 도이수텝 썽태우를 본 곳은왓프라씽과 삼왕상 맞은편이었습니다. 왓프라씽 앞에는 꽤 여러 대가 서있던데, 왓프라씽도 방문객이 많은 사원이니 이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거겠죠?삼왕상도 치앙마이 올드타운의 랜드.. 더보기
치앙라이 화이트 템플(백색 사원) 버스 시간표 / 버스 타는 곳 태국 치앙라이의 대표 명소 백색 사원 혹은 화이트 템플 혹은 왓렁쿤 Wat Rong Khun.치앙라이를 왔다면 거의 들르게 되는 곳인데(아니, 화이트 템플을 보기 위해 치앙라이에 오는 걸 수도), 이곳이 시내에서 떨어져 있다 보니 일단 교통편이 걱정됩니다. 외곽에 있는 곳을 가게 되면, 갈 때는 그랩이나 볼트를 이용한다 치더라도 돌아오는 교통편이 골치아픈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데!그런데 말입니다, 화이트 템플은 버스로 충분히 다녀올 수 있답니다. 치앙라이 버스터미널에서 버스가 있거든요.치앙라이에 버스터미널이 2개인데, 웬만한 노선은 1터미널이 기준인 것 같더군요. 화이트 템플(백색 사원) 가는 버스도 1터미널에서 타시면 됩니다. 벽화가 훌륭한 치앙라이 1터미널   파란색 버스가 화이트 템플 가는 버스입니.. 더보기
앙코르 톰 남문, 바이욘 사원의 부조와 사면불 앙코르 톰은 크메르 제국의 마지막 전성기를 이끌었던 자야바르만 7세가 세운 왕도입니다. 지금은 대부분의 공간이 비어 있고 바이욘 사원, 코끼리 테라스, 바푸욘 사원 같은 몇몇 장소만 남아있지만 한때는 제국의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살던 도시였습니다. 자야바르만 7세의 왕궁도 있었고요. 앙코르와트나 따 프롬 같은 곳이 하나의 사원인 것과 다르지요. 물론 앙코르와트 한 곳만 해도 엄청나긴 하지만요. 앙코르 톰을 돌아다니는 데는 꽤 많은 시간과 체력이 필요합니다^^ 앙코르 톰 안에서도 거리가 좀 떨어진 곳들은 툭툭이를 타고 이동하는 게 좋습니다. 앙코르 톰을 갈 때는 먼저 남문을 통과합니다. 성벽을 빙 둘러 파놓은 해자 너머에 고푸라가 서있습니다. 고푸라는 힌두교 건축에서 성 입구에 세운 커다란 탑이나 구조물을.. 더보기
앙코르 톰을 건설한 자야바르만 7세-야소다라푸라 폐허 위에 세운 위대한 도시 씨엠립 앙코르 와트 유적지를 여행할 때 대개는 앙코르 와트와 앙코르 톰을 우선적으로 보게 되는데 어쩌다 보니 나흘째 되어서야 앙코르 톰을 가보게 되었습니다. 앙코르 톰에서 앙코르는 도시를 말하고, 톰은 위대하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앙코르 톰은 위대한 도시! 앙코르 톰은 캄보디아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왕으로 추앙받는 자야바르만 7세가 세운 도시입니다. 자야바르만 7세는 직계 왕족이 아니었기 때문에 왕위 계승과 멀어도 한참 멀었습니다. 그런데 혼란에 빠진 나라를 구하며 영웅으로 등장, 왕위에 오르게 됩니다. 크메르 제국은 수리야바르만 2세(재위 1113~1150년) 때 전성기를 맞지만 1150년 수리야바르만 2세가 죽자 내전이 벌어지며 혼란에 휩싸이게 됩니다. 이 혼란을 틈타 참파가 메콩강과 톤레삽 호수를.. 더보기
벵밀리아, 폐허로 남은 사원을 찾아서 (ft. 입장료) 벵 밀리아Beng Mealea는 앙코르 와트 여행을 앞두고 이리저리 정보를 뒤지다 여정에 넣게 된 곳입니다. 벵 밀리아에 끌렸던 이유는, 아마 대부분의 벵밀리아 방문자가 그럴 것 같은데, 폐허로 남아 있다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웅장하게 서있는 사원도 물론 감동을 주지만 이제는 흔적만 남아 버린 먼 옛날의 역사는 또 다른 감정을 불러일으키니까요. 벵밀리아는 씨엠립에서 북서쪽으로 65km 쯤 되는 곳, 프놈쿨렌 국립공원 아래쪽에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벵밀리아 입장료를 앙코르 패스(통합 입장권)와 별개로 받았습니다. 그러니까 앙코르 패스가 있어도 벵밀리아를 가려면 5달러짜리 티켓을 또 사야 했지요. 2020년 1월 1일부터는 벵밀리아 입장이 앙코르 패스에 통합되었다 합니다. ▽ 앙코르 패스에 대해서 보기.. 더보기
프놈 쿨렌 - 앙코르 제국의 발상지, 채석장, 폭포, 쁘레아앙톰 사원 씨엠립 여행의 셋째날 프놈 쿨렌을 찾아갑니다. 앙코르 와트 여행을 계획하면서 이리저리 자료를 찾다보니 프놈 쿨렌 이야기가 보이는데 이곳이 앙코르 제국의 발상지라고 합니다. 앙코르 유적들을 지은 석재가 바로 이곳에서 캐온 것이라 하고요. 폭포 이미지도 나름 멋있어 보이고 이래저래 여행지에 포함시켰습니다. 프놈은 캄보디아 말로 산, 언덕을 뜻합니다. 프놈 쿨렌은 쿨렌산이라는 뜻이 됩니다. 쿨렌은 영어로 ridge를 뜻한다는데 우리말로는 산등성이 정도 되려나요. 리지 등반 해보신 분들은 얼른 이해가 될 수도....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 역시 펜의 언덕이라는 뜻이라는군요. 프놈쿨렌은 앙코르 와트에서 북쪽으로 30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씨엠립 일대가 워낙 평원이라 프놈쿨렌이 도드라져 보이긴 하는데 정상이 .. 더보기
톤레삽 호수 투어, 깜뽕플럭 마을 맹그로브숲 쪽배체험 앙코르와트 여행 둘쨋날의 오후 일정은 톤레삽 호수 투어입니다. 그런데 톤레삽 호수를 왜 갔더라? 흔히들 그렇듯 처음 가는 여행지에서 남들 다 가는 곳을 갔던 것. 흔히 소개되는 것은 톤레삽 일몰과 수상가옥인데 책을 뒤적거리다 보니 깜뽕플럭의 맹그로브숲 쪽배체험이 유명하다길래 급 마음이 기울었던 것도 있습니다. 맹그로브 나무를 보고 싶다는 게 가장 큰 이유였을지도 모를 일이네요.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실제로 본 적은 없는 나무였으니까요. 톤레삽 호수 투어는 대개 현지 투어 상품으로 많이 갑니다. 웃기는 게 톤레삽 호수 입장료는 정확히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현지인들끼리 속닥속닥하는 건지..... 아무튼 그래서 개별 여행으로 가면 바가지를 옴팡 쓴다는 말이 많고 호수에서 배를 빌려타야 하는 문제도 있고 해.. 더보기
반테이 스레이, 붉은 사암으로 세운 크메르의 보석 씨엠립 앙코르 유적 여행 둘쨋날은 반테이 스레이부터 시작합니다. (아니, 포스팅을 벌써 몇 개나 했는데 이제 이틀째야?ㅋㅋ 그나저나 반테이 스레이도 반테이 반떼이 발음이 왔다갔다 합니다. 그래봤자 캄보디아 현지 발음과는 다르겠지만요.) 반테이 스레이는 앙코르와트에서 북쪽으로 30km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씨엠립을 여행할 때 교통수단으로 툭툭이나 택시를 이용하게 되는데 반테이 스레이는 거리가 있으니 택시를 타는 게 좋습니다. 툭툭이는 승차감 때문에 먼 거리를 가기에 불편하고 무엇보다 캄보디아 도로사정이 안 좋다보니 먼지투성이가 될 수 있어요. 캄보디아 택시는 차량 위에 캡이 있거나 미터기로 요금을 재는 게 아니라 기사와 연락해 일정 시간 대절하는 식으로 이용합니다. 기어이 두리안을 사고야 말겠다는 친구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