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치앙마이 여행_왓 프라싱 : 정말 불상이 사자 모양이야? 치앙마이 여행에서 가장 먼저 방문했던 곳이 왓 프라싱(Wat Phra Singh)입니다. 태국의 1등급 왕실사원으로 치앙마이를 대표하는 사원이라며 사람들이 다들 방문하는 것 같더군요.종교적인 의미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야 외국인이 알 수 없지만, 사원 자체가 멋있어서 인기가 있는 듯했습니다. 입구에서 본 왓 프라싱, 기대감을 채워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우기에 하는 여행이라 걱정했는데 다행히 날씨가 좋았던 여행, 하늘이 멋집니다. 입장료 얘기를 들은 것 같은데 입구에 매표소가 없습니다. 뭐지? 하면서 일단 들어갑니다. 사원에 들어갈 때는 복장 규정을 지켜야 합니다. 이건 태국뿐 아니라 어느 나라든 마찬가지. 너무 짧은 바지나 치마 안 되고, 나시도 안 되고 그런 겁니다. 그럼 신발은 슬리퍼 안.. 더보기 정동, 정릉, 광통교 : 태종 이방원과 신덕왕후 강씨의 악연이 얽힌 곳 이문세의 노래가 생각나기도 하고 돌담길이 생각나기도 하는 곳, 정동.덕수궁 일대 주소는 서울시 중구 정동입니다. 정동은 법정동이고 행정은 소공동에 속한다는 군요. 정동이라는 이름은 정릉에서 유래한 겁니다. 네!북한산 자락에 있는 그 정릉(貞陵)입니다. 그 정릉이 처음에는 이곳에 있었습니다.정릉이 있던 자리가 현재 정동 4번지라고 해서 보니, 영국대사관 있는 곳이네요. 정릉은 태조 이성계의 둘째 부인이자 조선 건국 후 첫 왕비였던 신덕왕후 강씨의 능입니다. 고려시대에는 부인을 둘 두는 게 합법(?)이었을 겁니다. 조선시대 첩이랑은 다른 개념.이성계와 첫째 부인 한씨와의 사이에 있던 자식들이 방우부터 방연까지 6아들과 두 딸이었는데, 이 중 둘째 방과가 정종이고, 다섯째가 훗날 태종이 되는 이방원입니다.. 더보기 왕자를 때리고도 목숨을 부지한 내시 (ft. 세종대왕) 다른 사람을 때리는 건 안됩니다! 도덕적으로도 그렇고 법적으로도 문제가 됩니다. 특히 장유유서 의식 때문인지 어쩐지 어린 사람이 연장자를 때리거나 직위가 낮은 사람이 상사를 때린다면 더욱 크게 비난 받습니다.(사실 폭력은 나이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나쁜 건데) 유교 사회였던 조선에서는 그 정도가 훨씬 심했을 겁니다. 특히 신분제 사회였으니 아랫사람이 상전을 때리는 행위는 일반 폭행 사건보다 더욱 큰 처벌을 받았습니다. 평민이 양반을 때렸다면 같은 평민을 때린 것보다 훨씬 엄하게 처벌받는 겁니다. 만일 노비가 상전을 때렸다면 목숨을 내놔야 하는 거고요. 그런데 그 상전이 왕자님이라면 어떨까요? 그야말로 목숨을 부지하기 어려웠을 듯한데, 왕자를 때려놓고도 관대한 임금님 덕분에 목숨을 건진 내시가 있었습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