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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한라산 가는 버스 시간표 탐방 코스별 총정리 한라산 가는 버스 시간표, 개편된 버스 시스템에 맞춰 다시 정리합니다 예전에 한라산 가는 버스시간표에 대해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 그 사이에 제주도 버스 노선과 시간표가 개편되었네요. 개편된 시간표에 맞추어 한라산 탐방코스별 버스 시간표와 타는 곳 정리해 봅니다. 예전에 포스팅한 내용과 달라진 점은 이렇습니다. - 버스번호가 바뀜 - 어느 코스든 운행 횟수는 더 많아짐 - 버스로 접근이 어려웠던 관음사 코스와 돈내코 코스가 좀더 편리해짐 - 공항에서 바로 성판악 가는 버스가 있음 제주도의 버스 노선은 크게 이렇게 나뉩니다. 급행버스 - 버스번호 앞자리 1 일반 간선버스 - 버스번호 앞자리 2 제주시 간선버스 - 버스번호 앞자리 3 제주시 지선버스 - 버스번호 앞자리 4 서귀포시 간선버스 - 버스번호 앞자리.. 더보기
크리스마스 트리와 한라산 구상나무 크리스마스 하면 빠지지 않는 것 중 하나가 트리 장식입니다. 전나무 같은 상록침엽수에 전등이나 각종 장식물을 매달아 장식하는데 그 유래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독일에서 선교 활동을 하던 보니파티우스에서 시작됐다는 설, 마틴 루터가 시작했다는 설, 고대 로마에서 유래됐다는 설 등 다양한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그래도 공통된 것은 독일에서 시작되어 유럽 각국으로, 미국으로, 그리고 미국 선교사들에 의해 우리나라에도 전해졌다는 것입니다. ▶ 크리스마스 트리의 유래에 대해 알아보기 크리스마스 트리로는 대개 전나무를 사용합니다. 요즘은 플라스틱으로 만든 가짜 나무도 많이 이용하지만 크리스마스를 위해 트리용 나무를 재배하는 시장도 꽤 되나 봅니다. 미국의 크리스마스 트리 시장에서 인기 있는 나무 중 하나가 Korean.. 더보기
한라산 가장 높은 봉우리는 혈망봉 어떤 산의 정상을 말할 때 금강산 비로봉, 지리산 천왕봉, 설악산 대청봉처럼 봉우리를 내세우는 것과 달리 한라산 정상을 지칭할 때는 흔히 백록담이라고 합니다. 백록담은 움푹 패인 땅에 물이 고여 있는 것이니 가장 높은 곳이 아닐 텐데 말이지요^. ^ 백두산 정상을 말할 때도 호수인 천지를 말하게 되는데, 아마도 높은 산꼭대기에 물이 고여 있다는 특이함 때문일 겁니다. 백두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에는 물론 장군봉이라는 이름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라산 가장 높은 봉우리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지금은 거의 잊혀진 이름이 됐지만 옛사람들의 글을 보면 혈망봉穴望峰이라는 이름이 보입니다. 1609~1610년 제주판관을 지냈던 김치金緻의 유한라산기遊漢拏山記 중 일부입니다. 한낮에 비로소 산꼭대기 위에 도착하여, 혈망.. 더보기
한라산 가는 버스 시간표와 요금 대중 교통을 이용해 한라산에 가려는 분들에게 필요한 버스 시간과 요금을 알아봅니다. 제주도 버스 시스템이 개편되어 그에 맞게 다시 포스팅했습니다. ▼ 새로 포스팅한 한라산 버스 시간표 보러 가기한라산 가는 버스 시간표 탐방 코스별 총정리 한라산 등반 코스 중에는 탐방로 입구까지 버스가 다니는 곳도 있지만 아닌 곳도 있어서 때로는 택시를 타야 합니다. 한라산 등반 코스는 크게 두 갈래로 나뉘며 다섯 탐방로가 있습니다. 백록담까지 갈 수 있는 성판악 코스와 관음사 코스 윗세오름대피소에서 만나는 어리목 코스, 영실 코스, 돈내코 코스 그리고, 우리가 흔히 한라산을 등반한다고 할 때 포함시키는 코스는 아니지만 한라산 국립공원 탐방로로 소개되는 석굴암 코스와 어승생악 코스가 있군요. 관련글 보기 ☞ 한라산 등반코.. 더보기
한라산 등반코스별 소개와 탐방로별 통제 시간 한라산을 오르는 등반코스는 크게 5곳이 있습니다. 성판악 탐방로와 관음사 탐방로는 정상까지 이어져 백록담을 볼 수 있는 코스이고 어리목, 영실, 돈내코 탐방로는 정상을 갈 수 없고 백록담 화구벽 아래쪽을 걷게 됩니다. 어승생악 탐방로와 석굴암 탐방로는 짧게 다녀올 수 있는 코스입니다. (지도를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백록담을 보려는 사람들은 대개 성판악 코스를 이용합니다. 성판악으로 올라 관음사 쪽으로 하산하거나 그 반대 방향으로 산행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성판악 탐방로가 늘 붐비는 데 비해 관음사 탐방로는 한산한 편입니다. 성판악 탐방로 백록담까지 가는 길이라는 의미가 있을 뿐 딱히 코스가 재미있거나 경치가 빼어나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완만한 길을 지루하게 올라갈 뿐입니다. 그래도 진달래밭 대피소를.. 더보기
한라산을 부르는 다른 이름들 제주도에 있는 한라산은 해발 1950미터로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입니다. 북쪽까지 범위를 넓히면 해발 2,744미터의 백두산이 가장 높고 그 부근에 2,000미터를 넘는 산이 꽤 많으니 한반도 전체에서 본다면 수위에 들만한 높이는 아니지만 말입니다^. ^그래도 한라산은 우리나라 가장 남쪽에 있기 때문에 저 북쪽에 있는 백두산과 함께 국토를 아우르는 상징성을 갖습니다. 역시 위치 선정이 중요하다고 할까요ㅎㅎㅎ그런데 북한에서는 백두산 높이를 2,750미터라고 한다는군요. 그새 산이 더 높아지기라도 한 걸까요? 측정 방법이 뭔가 다른 걸까요? 한라산은 그 이름에 이미 높다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한라'는 은하수를 잡아당긴다는 뜻이니 말입니다. 원, 과장법도 심하지! 1,950미터가 뭐 그리 높다고~이런 생각.. 더보기
한라산 철쭉 보러 선작지왓에 갔더니 한라산 철쭉제가 열리던 지난 주말 철쭉을 보러 다녀왔습니다. 한라산 철쭉제는 어리목 광장에서 열리지만 제가 다녀온 코스는 영실 탐방로로 올라 선작지왓을 지나는 길이었습니다. "한라산 철쭉 하면 선작지왓!" 이니까요^^ 소나무숲이 우거진 영실 탐방로를 30분(?) 쯤 오르면 앞이 탁 트이면서 영실의 명물 병풍바위가 보입니다. 병풍바위 위쪽으로 뭔가 보이네요. 병풍바위 위쪽이 철쭉으로 제법 불그죽죽합니다. 탐방로 옆으로도 철쭉이 제법 피어 있습니다. 선작지왓 철쭉에 대한 기대가 생길만 한가요?^^ 하지만 고도가 좀 높아지니 사정이 달라집니다. 선작지왓으로 들어서니 철쭉이 거의 보이지 않네요ㅜ.ㅜ 두 주일 전 왔을 때 드문드문이나마 보이던 털진달래는 흔적도 없고, 철쭉은 아직 피기 전입니다. ☞ 5월 14일 .. 더보기
깊고 넓은 분화구가 인상적인 왕이메오름 왕이메는 깊고 넓은 굼부리(분화구)가 인상적인 오름입니다. 오름에 대한 설명을 보면, 산세가 움푹 팬 가운데를 중심으로 둘레에 여러 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가 있어 마치 왕관 같은 모양이라고도 하고, 소가 누워 있는 형상이라고도 합니다만, 굼부리가 워낙 인상적이었던 탓에 그냥 가운데가 움푹한 둥근 모양이었다는 느낌으로 기억에 남습니다^^ 왕이메오름은 서귀포시 안덕면 광평리에 소재하고, 해발고도는 612미터지만 오름 입구가 중산간에 있어서 비고는 91미터에 불과합니다. 왕이메 오름을 찾아갈 때는 제주시에서 가든 서귀포시에서 가든 평화로(1135번도로)를 타고 가다가 봉성교차로에서 화전마을 표시를 보고 진입하면 됩니다. 화전길로 접어들자마자 왼편으로는 공사현장임을 알리는 팬스가 쳐져 있고, 조금 더 가면 오른.. 더보기
한라산 둘레길 리풀렛 다운받으세요^^ 제주올레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길을 내고 있군요. 제주도에도 올레뿐 아니라 유배길이니 성지순례길이니 해서 여러 길들이 있습니다. 한라산 둘레를 한 바퀴 돈다는 한라산둘레길도 생기고 있는데요, 이름 그대로 한 바퀴를 빙 두를 계획이라면 현재 절반쯤 개통된 것 같네요. 그동안 리플렛을 구하려 해도 좀처럼 구하기 힘들더군요. 블로그에 올라온 이미지는 다운받을 수 없고(우클릭 금지^^), 한라산둘레길 홈페이지에 들어가봐도 리플렛을 다운 받을 수 있는 곳을 못 찾았습니다. 그러다가 지난달 한 장 구했는데, 곧 새로운 리플렛이 나올 거라 하더니 5월 7일자로 제주도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네요. 제주특별자치도청 홈페이지 - 행정정보공개 - 도정소식 - 공지사항 이렇게 찾아들어가시면 다운받으실 수 있고요, 여기에도 파일을.. 더보기
한라산에 털진달래 보러 다녀왔습니다 털진달래를 보기 위해 한라산에 다녀왔습니다. 봄이면 전국에서 진달래가 지천으로 피어나는데 제주도에서는 진달래를 본 기억이 없네요. 그런데 한라산에는 진달래밭이라는 지명도 있고, 선작지왓의 진달래 군락도 꽤 알려져 있습니다. 가만 생각해 보니 낮은 곳에서도 자라는 보통의 진달래는 없는 것 같고 고산지대에 자라는 털진달래만 한라산 높은 곳에 있는 듯힙니다. 털진달래는 지리산, 설악산, 한라산 높은 곳에서 삽니다. 털진달래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잎과 꽃 등이 잔털로 덮여 있습니다. 고산지대 추운 곳에 살려니 털로 덮여 있나 봅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털진달래 학명이 어딘가 낯섭니다. 보통 보는 두 단어 + 명명자 이름이 아니라 진달래와 같은 학명 뒤에 다른 말이 붙어 있.. 더보기
차귀도 매바위와 호종단 전설 차귀도는 제주도 서쪽에 있는 작은 무인도로 행정구역상으로는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에 속합니다. 차귀도에는 매바위 혹은 독수리바위라고 불리는 바위가 있는데, 이름 그대로 매의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방향을 잘 잡고 보면 영낙없이 매 한 마리가 웅크리고 앉은 형상입니다. 호종단 전설까지 듣고 나면 아주 그럴싸해서 당장이라도 이 매가 날개를 펼치고 날아오를 듯합니다. 호종단은 중국 송나라 사람으로 제주도에 와 곳곳의 혈맥을 끊고 다녔다 합니다. 송나라 왕이 지리서를 보니 고려의 지세가 특이해서 장차 걸출한 인물이 나타날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러면 고려가 자기네 나라를 위협할 것이라 염려가 되었지요. 그런데 고려는 배 형태이고 제주도는 배의 닻에 해당하는 형국이어서 송나라 왕은 닻이 없으면 배는 무용지물이.. 더보기
[산방산] 한라산 꼭대기를 뽑아 던져서 생겨났다는 산 제주도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으뜸 봉우리는 당연히 한라산입니다. 섬 한가운데 우뚝 솟아있고 높이 또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산이니 한라산이 제주도의 중심인 것은 새삼 말할 필요도 없겠지요. 그런데 제주도 서남부로 오면 산방산이 그에 못지않은 느낌을 줍니다. 한라산 서남부에서는 어디서든 산방산이 보입니다. 바닷가에 가서도, 오름을 올라가도 항상 산방산이 눈에 들어오곤 합니다. 대정 지역에서는 산방산에 걸린 구름을 보고 날씨를 가늠하곤 하더군요. 그래서 제주 서남부에서는 산방산이 지역의 진산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어디서나 눈에 띄고 특이한 생김새 때문에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랜드마크이기도 하고요. 왼쪽으로 보이는 낮은 오름은 단산입니다. 제주도 오름들이 대개 정상에 분화구가 파여 있거나 그 분화구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