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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장승

남원의 돌장승 찾아가는 길 - 인월 유곡리 돌장승, 아영 의지리 돌장승 남원의 돌장승 찾아가는 길 두 번째! 아니, 세 번째인가? 인월 유곡리의 돌장승과 아영 의지리(개암주마을) 돌장승을 찾아갑니다. 인월면 혹은 아영면 소재지를 기점으로 삼는 것이 편리합니다. 인월면사무소에서 광주-대구고속도로 지리산IC 방향으로 300m 쯤 진행 후 우회전합니다. 도로에서 흔히 보는 녹색 이정표가 이 갈림길에는 없네요. 도로명 주소 표시할 때 쓰는 파란 화살표 모양만 있으니 잘 보고 우회전! 이 길을 따라 쭈~욱 가면 5.2km 지점에 유곡마을 입구가 있습니다. 마을 앞에서 길이 크게 휘어지고 유곡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아영면 쪽에서 올 때는 면사무소가 있는 아영사거리에서 도로 표지판에 표시된 유곡리 방향으로 턴! 2km 직진하면 유곡리 입구입니다. 마을쪽으로 들어서니 돌장승 2기가 마주.. 더보기
남원의 돌장승 찾아가는 길 - 운봉 권포리 돌장승, 북천리 돌장승 운봉 서천리 당산을 찾아 돌장승을 보고 왔는데 그 가까이에 다른 장승들도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 장승들, 문화재로 지정된 것이 아니어서 그런지 어쩐지 지도에서 검색이 되질 않습니다. 어찌어찌 길을 찾아서 보고 온 남원의 돌장승들. 먼저 운봉의 권포리와 북천리에 있는 장승입니다. 운봉 권포리에는 돌장승이 두 곳에 있습니다. 한 곳에 한 쌍씩, 모두 4기가 있는 겁니다. 한 마을에 돌장승 4기를 세우는 건 드문 일이네요. 백두대간이 지나는 여원재 정류장에서 북쪽으로 난 도로(고남로)를 따라 권포리로 갑니다. 2.5km 정도 가면 권포리 마을 입구입니다. 사거리에서 어디로 가야 하나 두리번거리는데, 오른쪽 길 저쪽에 새로 만들어 세운 돌장승들이 보입니다. 지도에는 이 장승 입구에 교회가 표.. 더보기
운봉 서천리 당산 혹은 돌장승을 찾아 서림공원으로 사진으로만 보던 운봉 석장승을 찾아가려고 검색하다 보니 '운봉 서천리 당산'이라는 명칭으로 불립니다. 국가민속문화재 20호로 지정되어 있군요. 당산堂山은 마을을 지켜 주는 신 혹은 그 마을신을 모시는 곳을 말합니다. 국어대사전에는 "토지나 마을의 수호신이 있다고 하여 신성시하는 마을 근처의 산이나 언덕" 이렇게 되어 있군요. 그렇지만 꼭 문자 그대로 산이어야만 하는 건 아닙니다. 한강 근처에도 당산이 꽤 있었던 걸로 압니다. 서울 영등포구의 당산동은 그 흔적이 남아 있는 이름이고요. 당산이란 "마을신앙의 구심점이 되는 특정한 장소나 신령을 일반적으로 부르는 명칭" 이 설명으로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운봉 서천리 당산은 운봉읍 사무소 근처에 있습니다. 큰길에서 당산 쪽으로 꺾어지는 입구에 서림공원이라는 안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