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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구례역이 아니라 구례구역 구례에는 지리산 등산을 위해 찾아오는 사람이 많습니다. 지리산 종주의 출발점 노고단으로 통하는 버스가 있으니까요. 택시를 타더라도 구례에서 가는 게 좋고요. 산행을 위해 구례를 찾는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편할 듯한데, 버스를 탈까요 기차를 탈까요? 남원에 갈 때는 남원역이나 남원터미널로 갑니다. 함양처럼 기차역이 없는 곳은 버스밖에 선택지가 없군요. 구례에 갈 때는 버스와 기차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 구례 가는 길은 순천-완주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꽤 빨라졌습니다. 남부터미널에서 시외버스를 타면 구례까지 휴식 시간 포함 3시간 20분 안팎이 걸립니다. 그렇다면 기차 타고 구례에 갈 때는 구례역으로 가면 되나? NO! 우리나라 기차역 중 구례역은 없습니다. 구례구역이 있지요. 구례구라니?.. 더보기
구례군 용강리 왕버들나무 구례 용강리에 있는 왕버들입니다. 구례읍내와 용방면 소재지 사이의 봉덕마을 입구 큰길가에 있습니다. 용방면 소재지에 가까운 위치군요. 봉덕마을 입구지만 정류장 이름은 '두동'이네요. 수령이 꽤 되어 보이고 굵기도 상당하지만 그에 비하면 키는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안내판을 보니 350년 되신 나무랍니다. 나무높이는 8미터에 둘레는 5.8미터. 5.8미터밖에 안 되다니! 실제로 보면 훨씬 더 굵어 보입니다. 문화재 답사를 다닐 때 탑의 크기를 가늠하느라고 사람을 옆에 세우고 찍곤 하는데 이런 큰 나무들은 사람이 옆에 서도 비교되는 크기가 실감이 안 납니다^^ 차가 지나갈 때 찍어 봅니다. 트럭이 나무 바로 옆을 지나는 걸 생각하면 상당한 굵기임을 알 수 있네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