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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야기

100달러 지폐의 인물은 누구? 파란 띠는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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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 유적지 여행에서 일행이 날치기를 당했지만 

전세계 어디든 나쁜 X는 있는 것이라고, 재수가 없었다고 생각했는데

여행 후 카페 글을 읽다 보니 여행자들 현금을 노리는 잡범들이 제법 많은 모양이다.

 

어떤 사람이 여행지에서 달러로 계산했는데 그 돈을 받은 현지인이 위조지폐라고 그러더란다. 

한국에서 환전해 간 돈인데 어쩐 일인지 모르겠다는 글에 달린 댓글을 보니

현지에서 여행자들 달러를 가짜 돈으로 바꿔치기하는 수법이 있단다. 

실제 피해를 입은 사람의 글도 올라왔다.

 

흔히 마사지 샵에서 벌어지는 모양인데

샤워를 하는 사이에 혹은 마사지를 받는 동안 가방 안의 현금을 꺼내고는 복사된 가짜돈을 대신 넣어 놓는 것.

지갑이 빈 것도 아니고 얼핏 보기에는 돈이 들어 있으니 별 생각 없이 가게를 나서지만

그 후에 지갑을 열어 보면 가짜돈이 똬~~~

그 즉시 발견한 것도 아니니 다시 가서 따진들 통할 리 만무하다.

 

참 별의별 방법을 다 쓰네 하다가 문득

혹시 내가 여행 때 쓰고 남은 달러도 문제가 있는 거 아냐?라는 괜한 의심이 들어 살펴보니

100달러 지폐에 파란 띠가 있다.

 

 

이게 뭐지?

원래 100달러 지폐에 이런 게 있었나?

혹시 복사하면서 생긴 건가? 하는 황당한 생각이 들어 찾아보니

100달러 지폐 신권에는 위조방지용으로 파란 띠가 들어가 있단다.

다시 자세히 보니 홀로그램으로 각도에 따라 달라 보인다.

 

100달러 신권이 언제부터 유통됐는데 모르고 있었을까?

너무 오래 여행을 안 갔던 게야ㅠㅠ

 

앞으로는 벤자민 프랭클린을 자주 뵙는 걸로.....

 

100달러 모델은 벤자민 프랭클린(1706~1790), 피뢰침을 발명하신 그 분이다.

어린이 과학책에 자주 등장하는 분인데

비단 과학자로만 활동한 게 아니라 정치가, 외교가로 활동하고 신문사도 경영했단다.

펜실베니아 대학교의 전신인 필라델피아 아카데미를 창설하고 도서관을 설립하는가 하면 미국철학협회를 창립하는 등 교육 문화활동에도 열심이었다. 

 

그런데 난 왜 이분이 미국 대통령을 했었다고 착각한 거지?

미국 건국의 아버지라는 말 때문이었을까? 

 

그나저나 프랭클린은 명언을 참 많이 남기신 모양이다. 

네이버에 검색하니 프랭클린이 남긴 명언이 주르륵 나온다.

 

부가 늘어나는 사람은 걱정도 늘어난다. 

(걱정 좀 많이 해보고 싶어요ㅋㅋㅋㅋ)

 

희망만을 먹고 사는 자는 굶어죽을 것이다. 

(희망을 버리지 말고 꼭 붙들기는 하되 밥은 제대로 먹는 걸로.)

 

버는 것보다 적게 쓰는 법을 안다면 현자의 돌을 가진 것과 같다. 

(역시, 현자의 돌은 전설의 물질이었어.)

 

수명을 늘리려면 식사를 줄여라.

(소식이 장수의 비결인 건 동서고금 공통?)

 

실천이 말보다 낫다.

(이거슨 동서고금의 진리)

 

기운과 끈기는 모든 것을 이겨낸다. 

(우직함?)

 

인내할 수 있는 사람은 그가 바라는 것은 무엇이든지 손에 넣을 수 있다. 

(성질 급한 토비가 최근에 많이 생각하는 주제 중 하나)

 

남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지성보다 이익에 호소해야 한다. 

(옳으신 말씀! 방법론으로서는 백번 천번 옳으신 말씀^^)

 

일찍 일어나고 일찍 자는 것은 남자를 건강하게 하고, 부자로 만들고, 현명하게 한다. 

(벤 할배도 아침형 인간이셨군요? OTL)

 

이른 아침은 입에 황금을 물고 있다. 

(아, 어쩌라고!!)

 

오래 살기를 바라기보다 잘 살기를 바라라. 

(오래 잘 살면 안될까요?)

 

일하는 자는 행복한 자요, 한가한 자는 불행한 자다.  

(한가해야 행복한뎁쇼.)

 

받은 상처는 모래에 기록하고, 받은 은혜는 대리석에 새기라. 

(대리석은 모르겠고ㅋㅋ 모래는 확실하게 이용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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